가. 육성내력 경기도 이천군 장호원읍 최상용씨의 과수원에서 일본으로부터 도입된 황육계 복숭아의 접목변이로 발견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그 보다 훨씬 이전에 이미 선발되어 엘버타로 잘못 불려져 오던 것을 1993년 과수연구소에서 장호원황도로 명명하였다.
나. 과실 및 생육특성 나무의 세력은 유목 시에는 강하나 성목이 되면 중간 정도이며, 자람세는 유목시기에는 직립성이나 성목이 되면 약간 개장성이 된다. 겹눈착생이 많고 꽃가루가 많은 자가결실성 품종으로 풍산성이다. 숙기는 9월 중순부터 10월 상순인 극만생 황육계 품종이다. 과중은 300g 이상으로 대과성이며, 과형은 원형이다. 과피는 봉지재배 시 황색의 바탕색 위에 햇볕을 받는 부위가 적색으로 착색된다. 과육은 황색이며, 핵 주위가 다소 붉게 착색되며, 핵은 점핵성이다. 용질성인 과육은 향기가 많고, 당도가 12.5 oBx로 높고, 신맛이 거의 없어 맛이 매우 우수하다. 보구력 및 저장력은 좋은 편이다. 이 품종은 꽃이 크고 화려하며(showy), 점핵성이고, 과실의 신맛이 적은 반면 엘버타는 꽃이 작고 화려하지 않으며(non-showy), 이핵성이고 과실의 신맛이 많다는 점에서 서로 구분될 수 있다.
다. 재배상 유의할 점 • 나무의 생육 초기 세력이 강하므로 질소질 비료의 시용량을 줄여 나무의 세력을 빨리 안정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 성목 시에도 세력이 다소 강한 편이어서 소과가 발생하거나 수확전 낙과 발생이 많이 있으므로 다른 품종보다는 재식거리를 넓게 하고 나무를 크게 키워 강전정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한다. • 재배면적이 크게 증가되어 가격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다.
라. 재배 현황 및 전망 • 재배면적이 크게 증가되어 있으므로 새로 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