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육성내력
1982년 원예시험장에서 백봉에 포목조생을 교배하여 선발, 육성한 품종으로 1998년에 명명되었다.
나. 과실 및 생육특성
나무의 세력은 중간 정도이고, 자람세는 개장성이며, 중과지 발생 비율이 높다. 꽃눈 착생과 겹눈 형성은 좋다. 숙기는 8월 중하순으로 미백도와 유명 사이에 출하될 수 있는 중만생종으로 풍산성이다. 과형은 원형이며, 과중은 270g 정도로 미백도보다 약간 적은 편이고, 당도는 13 oBx 이상으로 맛이 좋다. 과피는 유백색 바탕 위에 선홍색으로 착색되나 착색성은 다소 낮은 편이다. 과육은 유백색이며, 용질성이나 미백도나 천중도백도보다는 보구력이 좋은 편이다. 핵 주위는 암적색으로 짙게 착색되며, 점핵성이다.
다. 재배상 유의할 점
• 중만생종 과실로는 크기가 다소 작은 편이므로 단과지 발생량을 많게 하여 단과지 위주의 결실을 유도하고 열매솎기 량을 다소 많게 함으로써 대과 생산을 도모한다.
• 착색성이 약한 편으로 전면착색을 위해서는 수확 5일전에 봉지벗기기를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러나 무착색과도 외관이 수려함으로 착색성이 판매가격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경우라면 봉지벗기기를 생략할 수도 있다.
• 수확전의 지나친 가뭄에 의해 과정부에 잔금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유기물을 충분히 공급하고, 초생재배, 부초재배를 실시하고 수확 전 가뭄이 7일 이상 계속되는 경우 40mm 정도의 관수를 실시하여 토양 수분의 급격한 변화를 방지하도록 한다.
라. 재배 현황 및 전망
• 2002년도에 품종보호권이 처분된 품종이어서 본격적으로 생산되고 있지 않는 품종이다.
• 미백도와 유명 사이에 출하될 수 있고, 보구력이 적당하고, 당도가 높으며, 외관이 좋으므로 전망이 밝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