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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작년에 와이프가 임신 중이었는데 한창 과일을 많이 먹을때 였습니다. 저도 과일을 좋아해서 둘이서 거의 매일 포도, 수박, 참외, 천도복숭아등등 입에 붙이고 살았었죠,, 자기 전에 수박 반통을 뚝딱먹고 자다보니 와이프는 화장실에서 살다싶이 했었구요 ㅎㅎ
우리는 매번 비슷한 과일을 먹다보니 조금씩 질려 새로운걸 한번 먹어보고 싶어서 천혜향, 한라봉, 대봉등을 먹어 보았지만 가격에 비해 그렇게 썩 맘에 들진 않았습니다.
그러다 회사 게시판을 통해 이 곳의 복숭아를 알게 되었는데 사실 저희는 큰 기대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평소에 먹던 과일이 아닌걸 먹어본다 정도로 생각하고 주문했었던 정도였습니다.
복숭아(경봉)가 도착하고 맛을 봤는데 그렇게 맛있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습니다. 다른 특성이 강한 과일들에게 길들여져 있던 제 입맛이 은은히 감도는 복숭아 특유의 맛을 느낄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몇 번, 심심하다고 생각했던 복숭아를 먹을수록 조금씩 복숭아의 매력에 빠져드는 저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나중에는 너무나 맛이 있어 신선들이 먹는 과일이라는 말을 가슴 깊이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새로운 맛의 여행에 푹빠진 저는 추가 구매를 하려 했으나 이 맛을 발견하기까지 걸린 시간이 너무 길었던 나머지 모든 수확이 끝난 상태였습니다.
그런 아쉬움을 간직하며 1년의 기다림을 참아왔고 오늘 또다시 신선의 맛을 즐기며 이렇게 후기를 올려봅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 저랑 와이프에게 제일 맛있게 먹은 과일을 뽑으라면, 당연 이 곳의 복숭아 입니다.
※ 저희 아기도 맛있는지 몇 번을 먹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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